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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성과 포상을 표현한 개념 사진 (AI 생성 이미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제2회 식약처 특별성과에 중동 전쟁에 따른 생활필수 품목 수급 불안 대응과 신약 등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2개 사례가 선정됐다. 식약처는 2026년 10월 29일 국민·내부 추천으로 접수된 58개 후보 사례를 3단계로 심사해 2개 사례를 확정하고, 공적자 9명에게 기관장 표창과 1인당 300만원씩 모두 27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특별성과 포상은 2026년 5월 제1회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경제의 제1회 특별성과 포상 수여식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2026년 5월 21일 85건 중 7건을 뽑아 포상금 1억2500만원을 수여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특별성과는 글로벌 리스크로부터 국민의 편안한 일상과 안전을 지키고, K-바이오의 성장에 힘을 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중동 전쟁 수급 대응, 무엇을 했나

식약처는 2026년 2월 말 중동 전쟁이 시작된 뒤 나프타 등 원부자재 수급이 불안해지자 식약처장을 본부장으로 한 '중동전쟁 상황 비상대응본부'를 꾸렸다. 라면·분유·수액백·주사기 등 필수 품목마다 전담 부서를 지정해 관계부처·산업계와 함께 수급 동향과 공급량을 관리했다.

식약처는 의료현장의 주사기·주사침이 품절되고 가격이 오르자 과다 보관·판매나 정당한 이유 없는 판매 기피 같은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별도 신고센터를 열었으며, 지방정부와 합동점검·특별단속도 벌였다. 식품·화장품·기저귀·생리대는 포장재가 모자라도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표시사항을 포장재에 인쇄하는 대신 스티커로 붙이는 방식을 한시 허용했다. 이 성과로 권혁승 과장과 이상태·임경택·정재용 사무관 등 4명이 각 300만원을 받았다.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무엇이 달라졌나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은 신약 등 의료제품의 허가 절차를 자료 준비부터 심사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도록 바꾼 식약처의 개편이다. 식약처는 이 체계를 당초 계획보다 약 5개월 앞당겨 2026년 6월부터 시행했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심사 인력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가 2026년 5월 26일 발표한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방안에 따르면 이 개편은 신약·바이오시밀러·신기술의료기기의 허가 기간을 240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계별 지원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허가자료 준비 단계: 품목별 체크리스트 제공

  • 허가 신청 직전 단계: 허가 신청 전 대면회의(Pre-NDA meeting) 도입

  • 허가 신청 후 심사 단계: 수시 검토·보완, 동시·병렬심사

허가·심사 혁신 성과로는 김영주·박선영·현진우 과장, 이근아 사무관, 주정흔 연구관 등 5명이 각 300만원을 받았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나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통상적인 직무 수준을 넘는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기관장 표창과 포상금을 주는 제도로, 2026년부터 범정부적으로 도입됐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2026년 1월 20일 국민이 공무원을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시작하면서 1인당 최대 3000만원 이내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2회 심사는 ▲특별성과 여부·파급력·난이도 심사 ▲공개 검증과 면담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 ▲포상 대상자·포상금액 확정의 3단계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