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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 만기 청년 월소득 52만원 증가

윤효상 의학전문기자 | 보건·정책 |
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 만기 청년 월소득 52만원 증가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의 월 총소득이 3년 새 52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22·2023년 가입자 3241명을 대상으로 한 4차년도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상용직 비율은 41.1%에서 45.2%로 올랐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3년간 저축을 이어가면 정부 지원금을 얹어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이다. 2022년 가입자가 3년 만기를 맞으면서, 이번 조사는 첫 만기해지 집단의 변화를 확인한 자료가 됐다.보건복지부 www.mohw.go.kr복지부는 사업 시행 첫해인 2022년부터 효과성 분석을 위한 패널을 꾸려 왔다. 2022년 가입자 1863명과 2023년 가입자 2159명 등 4022명이 패널로 구축됐고, 이번 4차년도 연구는 이 가운데 32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동국대 산학협력단이 맡았으며 연구책임자는 최상미 교수다.연구기관: 동국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상미 교수)패널 규모: 2022년 가입자 1863명, 2023년 가입자 2159명4차 조사기간: 2025년 10월~2026년 3월조사방법: 패널 설문조사(코호트 분석), 집단 심층면접(FGI)조사내용: 재무·고용·주거 지표의 시계열 변화, 참여 경험 인터뷰소득과 저축은 얼마나 달라졌나?2022년 가입자 패널의 월 총소득은 2022년 182.8만 원에서 2025년 234.9만 원으로 52.1만 원 뛰었다. 같은 기간 월 저축액은 36.9만 원에서 49.4만 원으로, 월 부채 상환액은 34.2만 원에서 48.4만 원으로 각각 늘었다. 100점 만점인 금융 이해력 점수도 65.1점에서 67.1점으로 올랐다. 복지부는 소득과 부채 상환액이 함께 증가한 대목을 재무 건전성 개선의 근거로 제시했다.구분‘22년 가입자 패널(2022→2025)‘23년 가입자 패널(2023→2025)총소득(만 원/월)182.8 → 234.9198.1 → 250.6저축액(만 원/월)36.9 → 49.447.8 → 57.3부채 상환액(만 원/월)34.2 → 48.427.0 → 35.6금융 이해력(100점)65.1 → 67.167.4 → 68.6다만 2022년 패널의 총소득은 2023년 179.1만 원으로 한 차례 뒷걸음질한 뒤 2024년 207.7만 원으로 반등했다. 2023년 가입 패널은 첫 조사 시점부터 소득 수준이 높아, 2년 만에 총소득이 250.6만 원까지 올라섰다.집단 심층면접에 참여한 이OO 씨는 “매달 적립되는 저축금을 확인하면서, 빚을 줄이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정부지원금이 더해질 때마다 제 자존감도 함께 차올랐습니다”라고 말했다.고용 안정성은 어떻게 변했나?상용직 비율은 2022년 41.1%에서 2025년 45.2%로 4.1%포인트 상승했다. 전일제 근로 비율은 같은 기간 52.2%에서 66.5%로 14.3%포인트 높아졌다. 월 근로소득은 135.2만 원에서 178.4만 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가입 패널에서도 상용직이 42.7%에서 49.8%로, 전일제가 59.1%에서 68.6%로 각각 올랐다.구분‘22년 가입자 패널(2022→2025)‘23년 가입자 패널(2023→2025)상용직(%)41.1 → 45.242.7 → 49.8전일제(%)52.2 → 66.559.1 → 68.6근로소득(만 원/월)135.2 → 178.4157.7 → 192.5면접에 참여한 김OO 씨는 “3년간 저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4년차 정규직 직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직장을 오랫동안 다닐 수 있게 한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적극성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주거 여건에도 변화가 있었나?자가 거주 비율은 2022년 10.2%에서 2025년 15.6%로 5.4%포인트 늘었다. 일반·임대 아파트 거주 비율은 37.0%에서 45.4%로 확대됐다. 5점 만점인 주거 만족도는 3.47점에서 3.58점으로 올랐다. 2023년 가입 패널의 자가 비율 역시 8.0%에서 11.6%로 증가했다.구분‘22년 가입자 패널(2022→2025)‘23년 가입자 패널(2023→2025)자가(%)10.2 → 15.68.0 → 11.6일반·임대아파트(%)37.0 → 45.420.1 → 28.1주거 만족도(5점)3.47 → 3.583.58 → 3.64주거급여를 받으며 국민임대주택에 살았다는 김OO 씨는 “저희 가족이 방 3개짜리 새 집을 구입하고 대출금 일부를 갚았습니다. ‘내 힘으로 빚을 갚았다’라는 성취감이 자존감을 회복시켜주었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금융특화서비스는 어떤 성과를 냈나?금융특화서비스는 복지부가 지난해 시작한 사업으로, 계좌 가입 청년에게 눈높이에 맞춘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함께 지원한다. 이용자 1853명의 참여 전후 지표를 비교한 결과, 재무관리역량 점수는 26.9점에서 29점으로 올랐다. 저축인식과 경제적 안정감, 삶의 만족도 점수도 모두 상승했다.지표참여 전참여 후재무관리역량26.929저축인식24.525.4경제적 안정감5.26.0삶의 만족도6.26.7복지부의 다음 과제는?복지부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층의 목돈 마련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패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손질하고, 금융특화서비스도 맞춤형 금융상담과 재무교육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문식 복지정책관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에 대한 효과성 분석 결과 경제·재무, 고용, 주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참여 청년들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되었다”라며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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