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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왼쪽 네 번째)과 윤상욱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6년 11월 5일 '분당차병원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2026년 11월 5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열었다. 강원대학교병원·충남대학교병원·제주대학교병원에도 연내 차례로 분석센터가 들어서면 전국 분석센터는 기존 15개소 330석에서 19개소 392석으로 늘어난다.

건보공단이 2026년 11월 5일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이번 신규 개소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건보공단은 지역 연구자의 데이터 이용이 편리해지고 지역 간 연구환경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연구자가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여기서 분석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건보공단 보유 자료를 학술·정책 연구 목적에 맞춰 뽑아 만든 자료다. 가입자 자격과 보험료, 진료 내역, 건강검진 결과, 요양기관 정보, 출생·사망 정보 등이 들어 있다.

새 분석센터는 어디에 생기나

신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4곳의 좌석은 모두 62석이다. 분당차병원(12석)이 먼저 문을 열었고 나머지 3곳은 연내 개소한다.

기관

좌석

분석센터 위치

개소 시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12석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64 스타타워(분당차병원 별관) 지하 1층

2026년 11월 5일

강원대학교병원

20석

강원 춘천시 백령로 156 본관 지하 1층

연내 예정

충남대학교병원

20석

대전 중구 문화로 282 연구동 1층

연내 예정

제주대학교병원

10석

제주 제주시 아란13길 15 별관행정동 지하 2층

연내 예정

분석센터 예약은 어떻게 하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이용 예약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한다. 누리집의 '가상화연구분석 > 분석센터 이용 > 분석센터 예약'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2030년까지 해마다 4개소씩 늘린다

건보공단은 보건의료 산업 등에서 데이터 개방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해마다 4개소씩 분석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데일리팜의 2026년 3월 9일 보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당시 서울권역을 제외한 대학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분석센터 신규 협약기관 4곳을 공모했다.

병원신문 보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앞서 2026년 9월 10일 질병관리청과 함께 충북 청주 오송의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 8석 규모의 협력 분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엄호윤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연구자의 분석센터 접근성을 확대하여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엄 상임이사는 앞으로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을 늘리고 빅데이터 활용 기반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대·충남대·제주대병원 분석센터의 구체적인 개소일은 보도참고자료에 나와 있지 않고 '연내 개소 예정'으로만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