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남광주본부가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 의료기기 기업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접목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신사업 진출 지원, 제품화 정보 제공, 전문인력 교류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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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이 19일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김종봉 본부장이 이끄는 전남광주본부와 윤택림 센터장이 맡고 있는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참여했다. 협약의 목적은 두 갈래다. 지역 의료기기 업체가 연구개발과 사업화 단계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쓸 수 있게 돕는 것, 그리고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묶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의료기기 기업 연구진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모습

▲ 왼쪽부터 김종봉 심평원 전남광주본부장, 윤택림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장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협력 분야는?

양 기관은 크게 3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근거로 한 기업의 신규 사업 진출과 경쟁력 제고, 제품화 과정에 필요한 보건의료 정보 제공, 두 기관 전문인력 간 교류가 그것이다.

  • 신사업·경쟁력 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의 신규 사업 진출과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

  • 제품화 정보 제공: 의료기기를 제품으로 완성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보건의료 분야 정보 제공

  • 전문인력 교류: 양 기관 소속 전문인력 간 상호 교류

구분

내용

협약일

2026년 10월 16일

참여 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남광주본부(본부장 김종봉),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협력 분야

신사업·경쟁력 지원, 제품화 정보 제공, 전문인력 교류

데이터 지원

의료기기 시장 분석용 통계정보, 치료재료 동향

지역 의료기기 기업은 어떤 데이터를 지원받나?

전남광주본부는 기업들이 의료기기 시장을 분석하는 데 쓸 수 있는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치료재료와 관련한 동향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이를 토대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연구개발 방향과 사업화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심평원 측은 이번 지원이 지역 업체들이 데이터를 다루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전남광주 지역에 기반을 둔 의료기기 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포털 https://opendata.hira.or.kr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어떤 곳인가?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지역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화를 지원해 온 병원 기반 기관이다. 지난 4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센터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이 사업의 수혜 기업들은 미국 FDA 승인 4건을 포함해 해외 인·허가 10건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센터는 기업별 맞춤형 시제품 제작과 임상 판촉 활동, 임상시험 수행 등 제품화 전 과정을 지원했으며, 사업 총괄책임은 윤택림 교수가 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의 제품화 지원 체계에 심평원의 통계정보가 연계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병원 https://www.cnuh.com

심평원은 이번 협약에 어떤 기대를 밝혔나?

김종봉 본부장은 협약의 의미를 설명하며 데이터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협약 이행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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