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 계기 열처리 가금육 수출 협상 타결…즉시 수출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22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 열처리 가금육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돼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9년간 진행해 온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하림과 CJ제일제당 2개 작업장(가공장)이 베트남 정부 심사를 거쳐 우선 승인됐다. 베트남은 인구 1억 명을 돌파한 동남아시아 핵심 소비 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가 110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9.6%씩 성장하고 있다.수출 가능 품목과 시장 전망은?식약처와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 타결로 가금육으로 만든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 다양한 열처리 육가공품의 베트남 수출이 즉시 가능해졌다.구분내용수출 가능 품목열처리 가금육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승인 작업장하림, CJ제일제당 (2개소)베트남 육류 시장 규모110억 달러 (2024년 기준)시장 성장률연평균 9.6% (2020년 77억→2024년110억→2024년 110억 →2024년110억)베트남 인구1억 명 돌파 (2025년 기준)협상 기간2017년~2026년 (약 9년)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도시화, 육류 소비 증가, 식생활 편의성 추구 트렌드가 맞물려 육가공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고 국내 업계의 수출 의지도 높아 수출 전망은 밝다.협상 타결의 배경과 양국 협력은?이번 협상 타결에는 식약처와 농식품부의 다층적 외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아프라스 의장국 활동: 식약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규제기관(APFRAS) 의장국으로 베트남과 전략적 식품규제 협력 강화글로벌 해썹 도입: 식품방어·식품사기 예방·식품안전문화 등을 포함한 글로벌 HACCP으로 'K-푸드=안심' 이미지 각인장관급 현지 협상: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4월 21일 베트남 농업환경부 쩐 비엣 훙 장관과 면담, 검역조건 합의 등 현지에서 마무리검역 협력 MOU 체결: 농식품부-베트남 농업환경부 간 동물 위생·검역 협력 양해각서 체결, 정보 공유·전문가 교류·소통 강화검역 협력 MOU 체결로 현재 진행 중인 한우, 열처리 돼지고기 등 타 품목 수출 협상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 www.mfds.go.kr관계자 발언과 향후 계획은?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 협상 타결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식약처가 추진해 온 규제 외교와 글로벌 식품 안심 정책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아프라스를 통한 국제 협력과 글로벌 해썹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K-푸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축으로 활용하여 한국 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수출 타결은 정부의 적극적인 검역 협상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서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우리 축산물 수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K-푸드가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 길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약처와 농식품부는 향후 대(對)베트남 수출 작업장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과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과 진행 중인 다른 K-푸드 수출 협상도 신속히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