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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보건의료협의체 재개…국비환자 송출·의료인 연수 약정 체결

윤효상 의학전문기자 | 사업·동정 |
한-몽골, 보건의료협의체 재개…국비환자 송출·의료인 연수 약정 체결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메디컬코리아 2026」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몽골 친부렝 직찌드수렝(Chinburen Jigjidsuren) 보건부 장관과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자 면담을 개최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국비환자 송출 및 의료인 연수 협력 약정 등 3건의 약정을 체결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재개에도 합의했다. 2024년 기준 몽골 환자 2만 5,731명이 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7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양자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은?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양국 보건의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협력 분야주요 내용보건의료협의체코로나19로 중단된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재개 합의국비환자 진료몽골 국비환자의 한국 의료기관 송출 협력의료인 연수다학제 진료 중심 팀연수 추진 (2026년 7월 예정)암관리암 분야 협력 방안 논의제약·의료기기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협력비대면 진료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논의ICT 환경몽골 ICT 의료환경 고도화 지원몽골은 2011년 3월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보건의료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국가로, 시엘병원·서울하정외과의원·현대병원·청담오라클피부과 성형외과의원·서울의과학연구소 SCL의원·한국의학연구소(KMI) 등 6개 기관이 몽골에 진출해 있다.체결된 3건의 약정 내용은?면담에 이어 양국은 총 3건의 약정을 체결했다.몽골 국비환자 송출 및 의료인 연수 협력 약정(양국 보건부 간): 그간 중동 지역 중심으로 추진되던 국비환자·의료인 연수 협력을 몽골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몽골 국비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계약(한국보건산업진흥원-몽골보건개발센터-24개 의료기관 3자간): 몽골 중증질환 환자가 방문 전 치료 가능 의료기관을 사전 선택하고, 입국 후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몽골 의료인 연수 시행계획서(한국보건산업진흥원-몽골보건개발센터 간): 몽골 측 수요 반영, 일부 비용 몽골 부담 방식으로 연수 협력 확대몽골 보건부는 자국 내 진료가 어려운 25개 질환을 대상으로 해외 진료 시 진료비 일부를 국비로 사후 지원하는 국비환자 해외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약정을 통해 한국 의료기관 24개소가 몽골 국비환자의 진료에 참여하게 됐다.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 www.mohw.go.kr의료인 연수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나?한국과 몽골은 한-몽 서울프로젝트(2012~2019)를 통해 173명의 의료인 연수(단기참관, 무상)를 실시하며 한국 의료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아 온 바 있다. 이번 시행계획서를 통해 올해 7월 국내 의료기관에서 1개월간 다학제 진료 중심 팀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암 분야, 심장이식 등 몽골 내 수요가 높은 진료 분야의 의료인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친부렝 직찌드수렝 몽골 보건부 장관은 "국비환자 송출과 의료인 연수는 보건의료 분야의 중요한 협력"이라며, "과거 본인이 한국 의료기관 연수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받는다면 몽골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메디컬코리아 행사 참석과 양자 면담을 통해 한국과 몽골의 협력이 재개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몽 보건의료협의체를 조속히 개최하여 국비환자 송출 및 의료인 연수 외에도 암관리, 제약·의료기기, ICT 의료환경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구체화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다시 만난 한국과 몽골은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하게 되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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