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처방, 근골격계 질환 치료 목적 최다…제8차 소비실태 조사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한방의료기관과 한약 조제·판매처 총 3,122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8차 한약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한 첩약과 한약제제는 허리·목 통증, 근육통 등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가 가장 큰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 형태로는 탕제가 모든 기관 유형에서 93%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그 이유는 '빠른 효과' 때문이었다. 한방 의료 분야의 최우선 개선 사항으로는 '건강보험 급여적용 확대'가 모든 기관 유형에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한약 처방의 주요 용도와 다빈도 질환은?복지부에 따르면 첩약 처방 용도는 질환 치료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구분질환 치료건강증진·미용근골격계 다빈도 비중한방병원84.7%13.9%75.5%한의원77.3%21.1%61.1%한방병원은 첩약 처방의 84.7%가, 한의원은 77.3%가 질환 치료 목적이었으며, 건강증진·미용 목적은 한방병원 13.9%, 한의원 21.1%를 차지했다. 다빈도 질환으로는 허리·목 통증, 근육통 등 근골격계 질환이 한방병원 75.5%, 한의원 61.1%로 가장 높았다.한약 형태별 선호도에서는 탕제가 한방병원 93.4%, 한의원 93.3%, 한약방 96.1%로 모든 기관에서 압도적이었으며, '빠른 효과'가 주된 선호 이유로 조사됐다.탕전실 이용과 제도 인지도는?한의원에서 한약을 달이는 탕전실 이용 현황도 조사됐다.한의원 탕전실 이용: 공동이용탕전만 43.7%, 자체탕전만 42.7%, 둘 다 이용 13.5%한방병원 탕전실 이용: 공동이용탕전만 33.4%, 자체탕전만 34.8%, 둘 다 이용 31.8%원외탕전실 인증제도 인지도: 한방병원·한의원은 높은 편, 요양병원·(종합)병원은 상대적으로 낮음한의원에서는 공동이용탕전실을 활용하는 비중이 자체탕전보다 근소하게 높게 나타나, 소규모 한의원의 탕전 인프라 공유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방 의료 분야 최우선 개선 요구와 향후 계획은?모든 기관 유형에서 '건강보험 급여적용 확대'가 최우선 개선 사항으로 꼽혔으며, 기관별 차순위 요구는 달랐다.기관 유형1순위2순위한방병원·요양병원·(종합)병원건보 급여 확대한의과·의과 원활한 협진한의원건보 급여 확대한방의료 정확한 정보 제공약국·한약방건보 급여 확대한약재 안전성 확보왕형진 한의약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강보험 확대 요구와 한약 소비 실태를 정책에 반영하여 한의약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2024년 1~12월 소비 실태를 대상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25년 9~12월 방문면접·유치조사(2,794개소)와 팩스·이메일(328개소) 방식으로 실시했다. 한방의료서비스 부문 2,235개소(한방병원 326, 한의원 1,509, 요양병원·병원 400)와 조제·판매 부문 887개소(약국 571, 한약방 316)가 대상이었다.보건복지부 www.mohw.go.kr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