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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참관기] ‘정맥주사 영양요법’ 양날의 검

유성철 의학전문기자 | 칼럼·인터뷰 |
최세환 정주학회장, “일정한 수준 이상의 전문가만 해야” 대한정주의학회 2014년 추계학술대회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려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맥주사에 사용하는 각 제제들의 식약처 허가사항을 먼저 살피고, 요양급여에 관한 법이나 부작용 발생시 대처법 등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며 회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날 강의에 직접 나선 최세환 정주학회장도 ‘만성통증 IVNT로 해결될까?’ 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여러 검사와 그 결과에 따른 해석과 영양처방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각 약물의 식약청 허가사항과 요양급여상의 급여-비급여 부분을 강조했으며, “정맥영양주사요법(IVNT) 은 양날의 검으로 그로인한 사망률이 몇 십만분의 1 이라도 비전문가에 의해 시행될 시에는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게 돼 의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일정수준 이상의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의사들만이 비로소 안전하게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맥영양주사 요법이라는 것이다. 대한밸런스의학회 김동환 부회장도 이날 강의에서 “검사결과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를 치료 용량으로 추가하거나 증량할 수 있으며 주사는 건강기능 식품이나 식이요법등의 생활습관을 대체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모든 주사약물에는 개인에 따라 과민성 반응을 보일 수 있음을 꼭 설명해 주어야 하며, 모든 주사요법은 부작용과 합병증을 숙지하고 예방과 대처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학회에 참석한 서울의 모 원장은 “전에 개인적으로 100만원 정도의 수강료를 내고 강좌를 들었는데, 오늘 학술대회 강좌 내용이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다소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기도 모 원장은 “단편적인 강의들만 이어갈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강의를 어떻게 언제까지 들을 경우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와 그 목표를 먼저 밝히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데렐라’, ‘백옥’, ‘미역주사’ 등 여러 주사요법인 방송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중적 관심이 매우 높은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주사제 등에 대한 식약처 허가사항, 비급여 여부, 특히 합병증과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을 잘 숙지한 후 처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과대광고 등 의료법 위반 행위가 없도록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