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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의협회장, 결국 강청희 부회장 해임

유성철 의학전문기자 | 사업·동정 |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록권 전 의무사령관 임명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거취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강청희 상근부회장을 결국 해임했다. 후임에는 삼성 장군 출신 김록권 전 의무사령관을 임명했다. 추 회장은 또 신임 기획이사에 김봉청 대전시의사회 기획수석이사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에 이용민 전 의협 정책이사를 임명했다. 추 회장은 18일 이번 인사와 관려된 입자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추 회장은 먼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회원 여러분의 실망이 다소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거기간 동안 지역의사회 등과 노력해 의사 후보에 대한 투표 독려에 매진해왔으나 결과적으로 저조한 성적표에 아쉬움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반성했다. 이어 “하지만 실망만 하고 있기에는 우리 의사들의 면허권을 위협하는 불합리한 법안들이 현재 상정 또는 준비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급박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결과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 국회에서 우리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역랑을 최대한 집중해야 할 때다. 의사의 권리를 위협하는 그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절대 용납하지 않고 앞장서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렇게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한 와중에, 일부에서는 집행부 내 불협화음에도 회장이 자리에 연연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만일 이번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저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된다면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인사가 만사인 만큼 인선에 신중을 기하겠다”면서 “집행부 임원 한명 한명이 오로지 의협과 회원을 위해 열정을 바쳐 일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재정비해 2016년 새 회기에 더 힘차게 도약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록권 신임 상근부회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5년 11월 의무사령관에 취임했으며 2006년 소장, 2007년 중장에 진급했다. 의무병과 출신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삼성 장군으로 기록됐다. 2007년 예편했으며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봉천 기획이사는 1987년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09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대전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를 지냈으며, 2015년 4월부터 현재까지 대전광역시의사회 수석기획이사로 활동 중이다. 1995년 2월 김봉천정형외과를 개원했다.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1991년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2000년 8월부터 2001년 7월까지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상근운영위원을 맡았다. 제37대 의협 집행부 정책이사를 역임했으며,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200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미소퀸의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