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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성 평가, ‘높아진’ 암 진료 수준 확인

유성철 의학전문기자 | 보건·정책 |
대장암·폐암 진료의 모든 영역 평가지표 골고루 높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3년간 시행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전체적인 암 진료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의료기관 사이의 질적 차이가 줄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2013년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 3차 결과와 폐암 적정성 평가 1차 결과를 오는 19일 공개한다. 3년 동안 암 평가가 진행되면서 의료기관은 평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암 진료의 질 향상 개선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과정지표 충족률 개선 등 암 진료의 전반적 질 수준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의료기관 간 질적 수준 차이도 많이 감소했다. 심평원에서 대표적 암 질환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암질환은 남녀 모두 국내사망률 1위이며, 그 가운데 5대 암(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은 최근 들어 사망률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들 암질환의 치료에 투입되는 진료비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초기 평가 등에서 의료기관 간 질적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하여 의료기관의 진료가이드에 따른 진료과정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진료변이를 감소시키는 등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2012년 첫 평가결과를 공개한 대장암 평가에 이어 연차적으로 유방암, 폐암, 그리고 위암과 간암의 순서로 확대했다. 암 평가를 시작하면서 환자진료의 기본이자 중요한 판단기준이며, 환자예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자상태나 주요 진료과정에 대한 기록 충실도가 미흡하다고 판단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평가지표를 학회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했다. 심평원의 한 관계자는 “암 평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의 효율성·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