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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실천율 감소, 개인적 문제만은 아냐”

유성철 의학전문기자 | 칼럼·인터뷰 |
개인이나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신체활동 활성화 정책 필요 꾸준한 운동을 다짐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더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개인적·집단적·사회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주요 국가통계를 근거로 직업적, 가사적, 이동적(여행·교통), 여가적 신체활동이 향후 2030년까지도 계속 감소될 것이며, 반면 좌식생활 시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글로벌 보고서(Obesity Review, 2012)와도 방향을 같이 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팀의 ‘2001년~2010년 신체활동 실천율 악화 이유 분석’ 연구에 따르면, 생애주기에 따른 신체활동 실천율을 분석한 결과 40~50대 성인층의 신체활동 실천율 감소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 장소에 대한 접근성, 관련 프로그램 참여 여부 등이 신체활동 실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실천 이유로는 성인초기에는 외모 가꾸기 및 스트레스 해소가, 노년기에는 질병치료 및 예방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신체활동의 동기와 접근방식, 그리고 지속적인 실천여부, 선호하는 신체활동 환경 및 유형이 상이할 수 있다는 것이므로 차별화된 신체활동 활성화 정책이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여자대학교 체육학과 조정환 교수는 “신체활동 실천율이 개개인의 지식, 인식, 태도의 변화로 개선되기 보다는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차원의 환경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