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서남의대 우선협상 적극 지지받아
“117년 역사와 공공의료 및 의학교육에 대한 경험과 능력 인정”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 공모 및 선정이 시작되자 전주 예수병원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라북도 기독교연합회(회장 황인철 목사)는 지난 22일 전주 예수병원을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라북도 의사회(회장 김주형) 역시 26일 성명서를 통해 서남대학교에 ‘전주 예수병원’ 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은 최근까지 전주 예수병원에서 교육과 실습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의사 국가고시 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음을 근거로 제시했다.
전라북도 의사회에서는 “만약 타 지역 대학이나 병원에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인수된다면, 전라북도 농어촌 의료취약지구 해소와 지역 인재 양성 목적의 설립취지가 퇴색될 것.” 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예수병원 김철승 진료부장은 “예수병원은 의과대학의 전북지역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하여, 전북 남원에 있는 대학이 자칫 수도권 대학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 과다 투자 약속보다는 실질적이고 점진적인 투자로 서남대를 정상화 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김철승 부장은 “이러한 실질적이고 점진적인 투자로 오는 2016년 의대 인증평가를 준비하고, 능력 있는 교수를 충원하고 시설기자재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전주 예수병원은 2년동안 서남대학 의과대학 학생들이 안정적인 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무보수로 봉사와 헌신속에서 지원해왔다.
그 결과, 높은 의사 국가고시 합격률 및 재학생 학습 만족도 등 여러가지 평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1948년 수련 시작, 1952년 첫 외과전문의 배출을 시작으로 예수병원에서 배출한 전문의는 총 800여명이 된다.
개원 이후 117년 동안 대한민국 근·현대 의료와 역사와 함께했으며, 호남 지역의 공공의료와 의학교육에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 의사회는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예수병원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혼연 일체가 되어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상화 및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