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노출 한국의료진, ‘음성 판정’
잠복기 동안 격리·관찰...의료진 안전성 다시 도마위로
최근 에볼라에 노출 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 파견 의료대원이 체혈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지만, 여전히 격리 병동에 머무르고 있다.
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을 위해 파견된 긴급구호대 1진중 1명이 12월 30일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WHO측과의 협력을 통해 1월 3일(토) 해당 의료대원을 독일로 후송 한 후,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간(통상 21일)동안 감염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무사히 잠복기를 보낸 뒤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중이다.
이 의료대원은 우리 긴급구호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에서 에볼라 환자의 채혈 도중,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지고 동 부위가 주사바늘에 닿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피부손상을 포함하여 특별한 외상 및 에볼라 감염 증상(발열, 구토 등)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송 후 진행된 채혈검사서 음성판정을 받아 다행히 우려했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에볼라 감염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 후 6~12일이며 바이러스가 길게는 3주 정도 잠복해 있기 때문에 이달 20일까지 병원에 격리돼, 지속적인 관찰을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한국의 에볼라 대응 파견 의료진의 안전성 여부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의료대가 충분한 훈련을 받았지만, 시에라리온 현지 상황이 워낙 긴급하고 예측이 어렵게 돌아가고 있으며 돌발상황에서 대해서는 의료대도 대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환자에 비해 의료진이 상당히 부족해 2인 1조 원칙을 지킬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계 없이 예정된 의료대 2ㆍ3진 파견을 진행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곳에 파견되는 우리 의료인력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