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들을 위한 작품전 연 암환자
암에 걸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화가가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다른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작품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따르면, 마리아관 3층에서 '아름다운 새해'를 주제로 동양화가 해암(海巖) 이해춘 씨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 씨는 위암 때문에 지난해 12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 입원 후 병원과 상의, 병상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아름다운 새해'를 주제로 생애 첫 병동 작품전을 연 이 씨는 "마지막으로 작품을 되돌아보고 가족과 함께할 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작은 전시회가 다른 암환자와 가족들에게도 마음의 안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씨를 돌보고 있는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은 "병상에서 다른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이해찬 씨의 작품전은 어떤 전시회보다 의미있고, 아름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