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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폐막…19개국 5600명 참여

윤효상 의학전문기자 | 제약·산업 |
식약처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폐막…19개국 5600명 참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사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폐막했다. 12번째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19개국에서 5600여 명이 모였다. 해외 규제당국·업계와 성사된 개별 미팅은 23건이다.행사는 '바이오 대도약,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내걸고 8월 26일부터 사흘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첨단 기술 흐름에 맞춘 규제 개선 방향과 국가 간 심사 협력 과제를 함께 다뤘다고 설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홈페이지(www.mfds.go.kr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www.gbckorea.kr올해 GBC는 어떤 규모로 치러졌나?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GBC에는 19개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당국과 제약·바이오 기업, 학계 관계자가 모였다. 현장과 온라인 채널을 합친 인원이 5600여 명이다. 해외 전문가 75명이 연단에 올랐다. 분야별 포럼 참가 인원은 다음과 같다.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591명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 및 품질 포럼 483명백신포럼 462명세 포럼 참가자만 더해도 1536명이다.식약처가 개막 전 배포한 안내 자료에 따르면 GBC는 그동안 매년 5000명 안팎이 찾아온 행사다. 올해 집계는 이를 웃돌았다. 주관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맡았다.규제혁신 논의는 어디에 초점을 맞췄나?첫 번째 축은 빠르게 바뀌는 기술 환경에 규제가 어떻게 보조를 맞출 것인가였다. 인공지능(AI)과 첨단바이오의약품처럼 개발 속도가 가파른 영역을 놓고 국내외 기술 흐름, 그리고 여기에 대응할 심사 전략이 폭넓게 오갔다. 백신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에서는 연구 현황과 실제 허가 사례가 공유됐다.식약처는 새로운 치료제가 제때 시장에 나와 환자의 선택지가 넓어지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다듬는 방안을 함께 찾았다고 전했다.국내 바이오 기업을 이끄는 경영진이 참여한 'GBC 스페셜: K-바이오 혁신 리더스 토크'도 새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 시장을 두드려 온 경험과 성공 사례, K-바이오가 세계 무대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과제가 다뤄졌다.글로벌 규제협력에서 나온 성과는?두 번째 축은 규제기관 사이의 협력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행사 기간 중 미팅 실적은 아래와 같다.구분건수규제기관 간 협력회의5건국내 기업–해외 규제기관 미팅16건(9개사)해외 기업–식약처 미팅2건합계23건캐나다와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규제당국자들은 초청 워크숍에 참석해 자국의 허가 제도 운영 방식과 정책 동향, 기관끼리 정보를 주고받은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규제기관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심사 제도 현황과 쟁점을 따로 논의했다.일본 규제기관과 여는 공동 워크숍은 올해가 9회차다. 세계에서 처음 허가받은 유도만능줄기세포치료제를 비롯해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군의 심사 사례가 테이블에 올랐고, 양측은 이 분야 심사 기준을 어느 쪽으로 맞춰 갈지 조율했다.[이미지 삽입 위치]alt: "식약처 해외 규제당국 협력회의 미팅 현장"인도네시아 식약청(BPOM)과의 양자회담에서는 두 갈래 의제가 오갔다. 하나는 원료혈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협력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을 인도네시아 심사의 참조국 목록에 올리자는 제안이다. 참조국은 수입국이 의약품을 심사할 때 허가 자료를 참고하는 국가를 뜻한다. [⚠️ 팩트체크 필요: 참조국 등록 시 인도네시아 현지 심사에 실제 적용되는 절차 단축 범위] 양측은 실무급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K-바이오 수출 지원은 어떻게 이뤄졌나?행사장에는 수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과 해외 규제당국자를 1:1로 연결하는 상담 창구도 따로 운영됐다. 기업들은 캐나다와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규제당국자를 마주하고 현지 인·허가를 통과할 전략을 점검했다.식약처는 이번에 넓힌 협력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혁신을 이어가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GBC를 바이오 분야 기술과 규제정책을 나누는 대표 국제행사로 키워, 대한민국이 관련 규제와 산업 혁신을 이끄는 국가로 올라서도록 힘쓰겠다는 방침이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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