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남미 8개국과 식품안전 협력 강화…K-브랜드 신뢰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력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추진국인 중남미 8개국과 식품안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등 8개국이다. 2025년 기준 한-중남미 8개국 간 식품 교역 규모는 수출 1억 1,500만 달러, 수입 22억 3,600만 달러로 수입이 수출의 약 19배에 달해 수출 확대의 잠재력이 크다.올해 사업의 주요 내용은?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현지 연수는 멕시코와 파라과이에서 각각 10일간 운영된다.구분내용멕시코 현지 연수20일~29일 (10일간), 라면 등 주요 수출국·돼지고기·해파리 수입 협력국파라과이 현지 연수6월 24일~7월 3일 (10일간), 음료·라면 수출, 식육추출가공품·설탕류 수입국내 초청연수10월,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대상K-푸드 전시회K-푸드·K-뷰티·K-컬처 융합 체험형 전시수출 지원 설명회각국 식품안전 관리제도·기준·규격 공유현지 연수에서는 식품안전 규제기관과의 소통, 수입식품 관리제도 및 표시 기준 정보 공유, 식품 제조 현장 견학·실습 등을 통해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규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푸드 전시회에서는 K-뷰티와 K-컬처를 함께 소개·체험해 규제 외교를 넘어 한국 브랜드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중남미 시장의 수출 잠재력은?중남미는 K-푸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이다.수출 규모: 1억 1,500만 달러 (2025년 기준, 한-중남미 8개국)수입 규모: 22억 3,600만 달러 (수입이 수출의 약 19배)주요 수출 품목: 라면, 음료 등주요 수입 품목: 돼지고기, 해파리(멕시코), 식육추출가공품, 설탕류(파라과이)수입이 수출을 크게 초과하는 무역 구조에서, 식품안전 규제협력과 현지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수출 확대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그간 중남미 8개국 규제기관 공무원 대상 현지·초청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K-푸드 전시회 개최, 중남미 식품규제 정보집 제작·배포 등으로 수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힘써 왔다.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www.haccp.or.kr식약처의 향후 계획은?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안전 협력은 단순한 제도 공유를 넘어 국가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현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장벽은 낮추고 수입식품의 안전관리 수준은 높여 국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해 중남미 등 주요 수출입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수입식품 환경 조성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한국에 대한 신뢰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규제 협력을 중심으로 K-푸드·K-뷰티·K-컬처를 연계해 홍보하는 융합형 접근이 특징으로, 식품안전이라는 신뢰 기반 위에 한국 산업 전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수출 지원 모델로 주목된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