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상담에 카카오톡 문자·채팅 시스템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마약류 상담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한 문자·채팅 상담 시스템을 개설하고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운영 중인 24시간 익명·비밀보장 전화상담(1342 용기한걸음센터)에 추가되는 기능으로, 상반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운영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하반기(7월~)부터 24시간 문자·채팅 상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문자·채팅 상담을 도입한 이유는?기존 1342 용기한걸음센터는 전화상담을 통해 24시간 익명·비밀보장 마약류 상담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전화상담이 어렵거나 목소리 노출이 꺼려지는 경우, 또는 음성 대화보다 문자·채팅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익숙한 10대~30대 젊은 층이 마약류 관련 고민을 익명으로 털어놓고 상담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용 방법과 운영 시간은?문자·채팅 상담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이용 절차: 카카오톡에서 "1342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 검색 → 채널 추가 → 상담하기상반기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시범운영(16일~)하반기 운영 시간: 24시간 상담 서비스 제공 예정(7월~)심야시간 대응: 시범운영 기간 중 심야시간 상담 신청 시 챗봇 자동응답 및 1342 전화상담 안내로 공백 최소화식약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상담 유형, 주요 호소 문제, 자원 연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24시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식약처 공식 홈페이지 www.mfds.go.kr향후 재활 지원 체계는 어떻게 연결되나?오유경 처장은 "기존 24시간 전화상담과 더불어 젊은 층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문자·채팅 상담을 도입함으로써 전 세대에 걸쳐 마약류 상담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1342 용기한걸음센터 상담에서 전국 17개 시도에 자리잡고 있는 함께한걸음센터까지 이어지는 재활 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문자·채팅 상담 도입은 마약류 문제의 조기 상담과 개입을 위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조치로, 전화 통화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342 전화상담과 카카오톡 채팅 상담, 전국 17개 시도 함께한걸음센터로 이어지는 다층적 상담·재활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마약류 사회재활 서비스의 실효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