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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처음으로 ‘2주기 인증 획득’

유성철 의학전문기자 | 의료·동향 |
지난 1주기에 비해 보다 엄격한 인증기준을 적용해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제 1주기에 이어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3일 개최된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의료기관 인증제 2주기의 첫 번째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은 4년간 유효하다. 의료기관 인증제 1주기(2011~2014년, 4년)가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인증원은 지난 10월부터 인증기간이 만료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조사를 시작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이 처음으로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특히 이번 2주기 인증은 1주기에 비해 더욱 강화된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시행되어 이를 충족한 의료기관은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노력을 한층 더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화된 인증기준을 살펴보면, ▲환자안전 및 권리보호를 위한 항목 확대, ▲의료서비스 및 성과관리에 대한 조사항목 확대, ▲조사 판정 기준 상향 조정, ▲인증등급 결정 수준 변경, ▲추가조사 시행을 통한 인증과정 강화 등이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최근 의료 관련사건·사고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보다 안전해진 인증기준과 공정하고 철저한 인증조사를 통해 2주기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올해까지 인증을 획득한 급성기병원 277개소를 포함하여 2주기 인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 달에 24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20개소, 종합병원 4개소)에 대한 인증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동안 25개소(상급종합병원 20개소, 종합병원 5개소)에 대해 인증조사 신청을 받은 상태이다. 또한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중간자체조사’ 시행여부 확인을 위해 인증 후 2~3년 사이에 현장방문 조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