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환자, 4년동안 ‘9배이상 증가’
부족시 골다공증 야기...적당한 야외활동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 진료인원이 4년동안 9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상현 교수는 ‘비타민D 결핍’ 의 증가원인에 대해 “햇빛이 비타민D 생성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비타민D 결핍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진료인원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최근에 비타민D가 뼈 건강 뿐 아니라 근육과 면역, 그리고 일부 암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로 인해 진료 현장에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검사가 증가하게 되면서 적극적인 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타민D 결핍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고, 9세 이하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 교수는 “여성의 경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되어 야외 활동에도 불구하고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아, 비타민D 결핍이 남성보다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비타민D 결핍의 원인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노화로 인하여 햇빛에 노출되어도 피부에서 비타민D 생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외활동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9세 이하 아동의 비타민D 결핍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덧붙였다.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뼈가 약해지게 돼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향후 골절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며, 골다공증 뿐 아니라 근육 약화나 낙상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공단은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되며,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바르는 경우 너무 강한 햇빛이 있는 낮 시간 외에는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하도록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