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다국적제약사 검증기회 스스로 날려
보건복지위, 국감 증인명단에서 다국적제약사 사장들 제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를 통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에 대한 국내 일자리 창출 등 기여도를 제약회사 사장들을 대상으로 검증할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 등은 국내 진출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국내 기여도를 검증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 사장 등 11명을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하려 했다.
그러나 7일 오전 식약처 국정감사에 앞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일반증인 채택 규모를 당초보다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반증인 34명과 참고인 7명 등 명단을 확정했지만, 이들 중에는 당초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11명의 다국적 제약회사 사장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다국적 제약사의 기부, 국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기여내역 확인을 위해서 이상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성호 전무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과 이계융 상근부회장이 상급종합병원 상황점검을 위한 일반증인으로 채택돼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건강보험 부과체계 관련 진행사항 문의를 위해 이규식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부과체계개선 기획단 위원장, 대리수술 등 불법의료행위 실태와 원인 및 근절방안 질의를 위해 박영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기획이사와 김선웅 법제이사, 최근 노동쟁의를 겪은 박승우 속초의료원장도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증인심문에 출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