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청년·기후·만성질환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를 개최해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 이하 6차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6차 계획은 기존 5차 계획 대비 1개 분과와 2개 중점과제를 추가해 총 7개 분과 32개 중점과제로 구성됐으며, 건강형평성 지표도 176개에서 225개로 대폭 확대됐다. 우리나라 건강수명이 2022년 69.9세로 2018년(70.4세) 대비 오히려 0.5세 감소하고, 소득수준별 건강수명 격차가 8.4세로 벌어진 상황에서 청년 건강, 기후 위기 대응, 만성질환 통합관리 등 새로운 과제를 도입했다.6차 계획의 핵심 신규 과제는?복지부에 따르면 6차 계획에서는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사회를 목표로 3대 핵심 신규 과제가 도입됐다.신규 과제주요 내용청년 건강권 보장정신건강 검진·초기 진료비 지원 확대, 고립·은둔 청년 1:1 온라인 상담, 건강 취약 청년 맞춤형 서비스, 건강생활실천지원금만성질환 통합관리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내실화, 중점 만성질환별 예방·관리 대책, 빅데이터 연계 과학적 근거 마련기후 위기 대응 건강관리 (분과 신설)기후 민감 계층 맞춤형 건강보호, 기후 위기 건강영향 감시체계, 기후재난 피해자 심리지원, 대응 역량 강화청년기는 건강 격차가 형성되는 초기 단계로서 정책적 개입의 효과성이 크다는 관점에서 별도 중점과제로 분리됐다. 기후 위기 대응도 분과를 신설해 기존 감염병·온열질환 중심에서 만성질환, 정신건강 등 건강 분야 전반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했다.5차 계획의 성과와 과제는?5차 계획(2021~2025)에 포함된 64개 대표지표의 2024년 기준 달성 현황을 보면, 개선된 지표와 악화된 지표가 혼재해 있다.개선(31개, 48.4%): 흡연율,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 식품안정성 확보 가구분율 등악화(16개, 25.0%): 자살사망률, 당뇨병·비만 유병률, 소득수준별 노인 주관적 건강인지율 격차 등건강수명은 2022년 69.9세로 2018년(70.4세) 대비 0.5세 감소했으며,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는 12.3세에서 12.8세로 0.5세 벌어졌다. 소득수준별 건강수명 격차도 8.1세에서 8.4세로 0.3세 증가해 건강형평성 과제가 더욱 중요해졌다.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 www.mohw.go.kr건강형평성 관리체계는 어떻게 강화되나?6차 계획에서는 '건강수명 연장 및 건강형평성 제고'라는 총괄목표 달성을 위해 건강형평성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대표 형평성 과제 지정: 중점과제별로 건강형평성 대표 과제를 지정해 정책 이행 현황을 중점 모니터링·평가형평성 지표 확대: 총 176개에서 225개로 확대, 성별·소득수준별·지역별 건강격차 지표에 대한 계층별 분해 자료 모니터링건강 격차 분석·제공: 지역 여건에 맞는 형평성 증진 정책 수립을 위한 격차 요인 분석·제공정부는 123대 국정과제와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 등 유관 계획도 충실히 반영했으며, 각 부처별 연도별 실행계획 수립과 지자체 지역보건의료계획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성을 높여갈 예정이다.이형훈 제2차관은 "이번 제6차 계획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 만성질환 관리, 청년 건강 등 정책 여건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건강 격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제 관리 전략도 마련했다"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6차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모든 국민이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