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복지·돌봄 AI 상용화 지원 5개 분야 280억 원 공모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복지·돌봄 현장에 빠르게 도입·활용하기 위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26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복지·돌봄 분야 5개 분야에 총 280억 원(2026년 200억 원, 2027년 80억 원)이 투입된다. 5월부터 최종 선정 수행기관이 본격 참여하며, 31일에는 기업 설명회가 개최된다.공모 대상 5개 분야와 지원 내용은?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선정·지원하는 5개 분야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분야과제 수주요 내용전담기관공모 기한① 심리케어 AI5개고독사·고립 예방, 대화·활동량·생활습관 분석 위기 조기 탐지한국사회보장정보원~4.24.② 지역특화 복지서비스 안내 AI2개산재한 복지 정책 데이터 수집, RAG 기술 기반 개인 맞춤 복지서비스 추천한국사회보장정보원~4.24.③ AI 스마트홈 돌봄5개가정 내 스마트기기+AI 결합 24시간 자립생활 지원, 광역지자체 2곳 시범사업한국사회보장정보원~4.15.④ 스마트 사회복지시설3개장기요양시설 등에 AI·IoT·로보틱스 도입, 리빙랩 2곳 실증중앙사회서비스원~4.15.⑤ 에이지테크 기반 고령친화사업1개AI 기반 고령자 맞춤형 스마트 보행보조차 개발한국보건산업진흥원~4.24.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는 관련성이 높은 지침 등 문서를 우선적으로 검색·학습하여 기존 언어모델의 정확성 문제(할루시네이션)를 개선하는 기술이다.AI 스마트홈·스마트시설 분야의 구체적 추진 방식은?AI 스마트홈 돌봄 분야는 돌봄 대상자가 실제 생활하는 가정 환경에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AI 기술을 결합해 24시간 생활밀착형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존 재가 돌봄 사업과 연계해 AI가 이용자의 생활 데이터를 분석하고 돌봄 종사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형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협력체(컨소시엄) 내 광역지자체 2곳을 포함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분야는 장기요양시설 등에 AI·IoT·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돌봄의 질을 높인다. 시설 내 기기·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해 이용자 모니터링과 야간 순찰 등을 기술로 지원하며, 장기요양시설 2곳을 리빙랩(Living Lab)으로 지정해 실증 환경을 구축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www.khidi.or.kr기업 설명회 일정과 참여 방법은?복지부는 31일 오후 2시 서울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심리케어 AI와 지역특화 복지서비스 안내 AI 분야에 대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부 지원내용과 사업자 선정 방안 등이 상세히 안내되며, 현장 의견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돌봄 3개 분야(AI 스마트홈,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에이지테크)에 대해서는 2025년 12월에 이미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수행기관 공모 관련 사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각 전담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가 후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5월부터 본격 참여하게 된다.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첨단 기술이 단순히 산업 발전에 머물지 않고,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내고 돌보는 '따뜻한 기술'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간의 AI 혁신 기술이 복지·돌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