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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권역책임의료기관에 AI 진료시스템 120억 원 첫 지원

윤효상 의학전문기자 | 보건·정책 |
복지부, 권역책임의료기관에 AI 진료시스템 120억 원 첫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인공지능(AI) 진료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120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국민이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체 사업 규모는 국비 142억 원이며, 1차 120억 원 지원 후 하반기 추가 공모 등을 통해 잔액 22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어떤 AI 진료시스템이 도입되나?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되는 AI 진료시스템은 환자 안전, 중증질환 진단, 의료진 업무 효율화 3가지 분야로 구분된다.분야도입 병원AI 시스템환자 안전·응급 대응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생체신호·검사 데이터 실시간 분석, 심정지·패혈증 사전 예측낙상 예방경북대병원환자 움직임·상태 분석, 낙상 위험 실시간 감지폐질환·암 진단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흉부 X-ray·CT 영상 AI 분석, 암 의심 병변 자동 탐지뇌질환 조기진단경상국립대병원뇌졸중·치매 AI 영상분석, 골든타임 내 치료 결정심혈관 위험평가제주대병원흉부 CT 기반 관상동맥 협착 판독음성인식 의무기록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음성인식 기반 자동 진료기록 작성환자 안내강원대병원입원생활·검사 안내 AI 시스템충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은 입원환자의 생체신호와 검사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심정지·패혈증 등 급성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북대병원은 병상 단위에서 고령환자의 낙상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는 AI 환자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중증질환 진단과 의료진 업무 효율화는?전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에는 흉부 X-ray 및 CT 영상을 AI가 분석해 폐질환·암 의심 병변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진단보조 시스템이 도입돼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가 높아지고 암 등 중증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진다.경상국립대병원은 뇌졸중·치매 등 중증 뇌질환 AI 영상분석 시스템을, 제주대병원은 관상동맥 협착 정도를 판독하는 심혈관 위험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각각 골든타임 내 치료 결정과 심장질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의료진 업무 부담 경감도 핵심이다. 전남대·충남대·전북대병원은 의료진이 말로 설명하면 진료기록이 자동 작성되는 음성인식 기반 AI 의무기록 시스템을 도입해, 기록 작성 시간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강원대병원은 입원생활·검사 안내 AI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강화한다.보건복지부 www.mohw.go.kr향후 추가 지원 계획은?이형훈 제2차관은 "AI 진료시스템 도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진료역량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지역의 핵심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권역책임의료기관은 17개 시·도별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중추병원으로,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돼 있다. 하반기 추가 공모를 통해 잔액 22억 원이 추가 지원되며, 복지부가 추진 중인 'AI 기본의료 전략'과 연계돼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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