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비급여 정보 포털 개편…210개 입원질병 진료비 공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급여 진료 항목과 비용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급여 정보 포털'을 지난 4월 30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다빈도 제출 가격 기반의 중앙가격·최저가격이 새로 표출되며, 항목별 최대 3개·지역별 최대 4개까지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뇌출혈, 자궁경부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210개 주요 입원 질병의 진료비 정보도 새로 제공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국민이 비급여 진료 항목과 비용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비급여 정보 포털을 4월 30일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 www.nhis.or.kr비급여 정보 포털은 어떤 서비스인가?비급여 정보 포털은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강화하고 비급여 진료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건보공단이 운영 중인 정보 제공 플랫폼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의 가격, 안전성·효과성, 주요 질환·수술별 진료비용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포털이다.이번 개편은 복잡한 비급여 정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개편의 핵심 변화는?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개편 항목주요 내용가격정보 공개 방식 개선다빈도 제출 가격 기반 중앙가격·최저가격 표출, 지역별 가격 차이 색상 명도로 구분가격 비교 기능 추가항목별 최대 3개, 지역별 최대 4개 가격 비교, 최초 선택 항목 대비 가격편차 표출입원 진료비 정보 확대뇌출혈·자궁경부암 등 210개 주요 입원 질병 진료비 정보 제공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기존에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제출한 가격 전체 자료를 기준으로 중앙·평균·최저·최고 가격을 산출했으나, 일부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가격이 포함돼 실제 가격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다빈도 제출 가격을 기반으로 한 중앙가격(전국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를 가격순으로 정렬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가격)과 최저가격(다빈도 제출 데이터 기반 하위 10%를 제외한 가격)을 새로 표출하기로 했다.가격 비교와 입원 진료비 정보는 어떻게 활용하나?가격 비교 기능은 비급여 진료를 받기 전 사전 정보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알고 받는 비급여' 메뉴에서 항목별 가격 정보를 선택하면 최대 3개 항목까지 비교가 가능하고, 상세 화면에서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최대 4개 지역의 가격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최초 선택 항목과 비교군 사이의 가격편차도 함께 표시된다.입원 진료비 정보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 내역을 기반으로 새로 구축된 '진료비정보시스템(NHIS-MEIS, Medical Expense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제공된다. 뇌출혈, 자궁경부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210개 주요 입원 질병이 대상으로, 종별·중증도별 진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입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아울러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해 접근성을 강화했다.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새롭게 개편된 비급여 정보 포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누리집(www.nhis.or.kr)과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비급여 정보 포털'을 검색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개편은 국민들이 비급여 가격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실제 진료 시 소요되는 비용을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건보공단은 비급여 정보 포털의 기능 및 서비스 품질 개선과 함께 비급여 정보 제공의 활용 현황과 효과성을 모니터링하고, 정보 공개의 실효성을 높여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메디컬포커스 편집부 flowood.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