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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심평원 ICT센터 ‘먹통’ 청구 불편 야기

냉각장치 고장으로 만 하루 이상 정보시스템 ‘다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ICT센터 정보시스템이 지난 5일 오전부터 6일 오후까지 만 하루 이상 멈춰버려, 의료기관 등 요양기관들이 청구에 불편을 겪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경 심평원 홈페이지를 비롯해 요양기관 청구·심사시스템이 다운되는 등 정보시스템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스템은 6일 오후 1시에야 복구됐다.


심평원은 정보시스템 장애 원인을 ICT센터 외부에 설치된 냉각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서버가 과열돼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의 ICT센터는 지난해 원주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시스템과 기반인프라를 구축한 시설이다. 지난해 4월 심평원이 ICT센터 구축 이전 사업 공고를 하면서 제시한 사업비는 68억 9,200만원에 달했다.


심평원은 원주 신사옥에 ICT센터를 구축하면서 업무 서비스 중단 최소화를 위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ICT센터 이전을 중요한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그래서, ICT센터에 무정전 전원장치 등 전력장비, 냉각탑 등 공조시설을 이중화 하고 첨단 항온항습방식과 필요한 곳에만 냉기를 공급하는 집중공조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참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무정전 전원장치 등 전력장비, 냉각탑 등 공조시설을 삼중화했다.


심평원 서버가 과열로 시스템이 하루 이상 다운되면서, 의료기관 등 요양기관이 청구를 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고, DUR 시스템 역시 작동되지 않아 요양기관들이 그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환자 안전에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대해 손명세 심평원장은 "갑작스러운 정보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국민과 요양기관에 불편과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앞으로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규명과 추가 장비 보강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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