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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시노펙스, 국산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로 환자 투석 개시

국산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첫 사용… 시노펙스, 혈액투석 시장 기술 독립 성공
시노펙스제품

의료기기 제조업체 시노펙스는 14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혈액투석 전문병원인 범일연세내과에서 자사의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모델 'Synoflux 160H'와 'Synoflux 200H'를 사용한 혈액투석 치료가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치료는 국산 혈액여과기가 실제 환자 치료에 처음으로 사용된 사례로, 국내 혈액투석 시장의 기술 독립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1965년 국내에 혈액투석 기술이 도입된 이후,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왔다.


하지만 시노펙스의 제품이 상용화되면서, 59년 만에 처음으로 국산 제품이 국내 의료 현장에 투입됐다.


이날 치료를 진행한 혈액투석전문의 이동형 원장(대한혈액투석협회, 대한신장학회 이사)은 "시노펙스의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는 국책 과제로 개발된 제품으로, 그동안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다"며 "첫 국산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동형 원장은 일본 제품을 사용해 혈액투석을 받던 환자에게 시노펙스의 Synoflux 160H를 사용해 문제없이 혈액투석이 진행되었고, 환자도 기존 투석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혈액투석 시장은 1조4000~5000억 원 규모에 이르며, 지난 10년간 혈액투석 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


이 원장은 국산화가 의료제품의 안정성 강화와 의료 재정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펙스의 이진태 인공신장기 사업본부장은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글로벌 공급사의 제품을 대체해 사용하면서 성능과 안전성에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국내 혈액투석 전문병원에서 점차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현재 10개의 혈액여과기 모델을 출시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혈액투석 진료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멤브레인 필터 소재 기술과 IT 기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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